'입추' 38.4도, 낮에는 폭염·밤에는 열대야…최고 40㎜ 비까지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8. 7.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낮 최고기온은 38.4도까지 올라갔으며, 체감온도도 38도에 육박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올라가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38.4도(경주)까지 치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근길날씨] 서울 20㎜ 대전·세종·광주 40㎜
열대야도 계속…서울 17일 제주 23일 연속 '잠 못 이루는 밤'
절기상 입추(立秋)에도 찜통 더위가 이어진 7일 경기 화성시 삼봉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낮 최고기온은 38.4도까지 올라갔으며, 체감온도도 38도에 육박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올라가겠다. 열대야는 전국에서 이어지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38.4도(경주)까지 치솟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오후 2~3시에 기록됐고, 이후에는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밀양(37.5도)과 창녕(37.2도) 의령·예천·진주(37.0도) 곡성·영천(36.9도) 여주(36.8도) 양산(36.7도) 대구(36.6도) 등의 기온이 체온보다 높았다.

체감온도는 최고 37.9도(용인)까지 올라갔다. 화순(37.6도) 구례·예천·진주(37.4도) 안성·담양(37.3도) 등도 무더웠다.

서울 낮 기온은 33.4도까지 올라갔으며, 높아진 습도에 체감온도는 33.7도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34.5㎜)와 울진(30.5㎜) 여주(29.5㎜) 연천(28.5㎜) 이천(26.5㎜) 서울(26.0㎜, 동작구) 등에서 비가 내렸다. 현재는 전국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는 밤에도 전국에서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등에 5~20㎜,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광주·전남 동부, 경상권에 5~40㎜, 강원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5~30㎜, 전북 동부 5~20㎜의 비를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권, 충북, 경상권에선 시간당 3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피서철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서울은 7월 21일 이후 17일째, 강릉은 7월 19일 이후 19일째, 제주는 7월 15일 이후 23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