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규모 최고 성적 도전…높이뛰기 우상혁 출격
[앵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선수단을 보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파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이번 올림픽, 우리 선수들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금메달 11개로 종합 순위 6위에 올라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선수단을 보냈습니다.
축구, 배구, 농구 등 구기 종목에서 본선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현재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모두 26개의 메달을 따내며 '일당백'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보다 3배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선수단, 역대 최고 성적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금메달 13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주요 경기도 소개해주시죠.
오늘부터 태권도가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첫 주자는 남자 58kg급에 출전하는 박태준 선수입니다.
박태준 선수는 잠시 뒤인 우리 시간 오후 5시 10분, 16강 경기를 치릅니다.
만약 결승까지 올라가게 된다면 내일 새벽 금메달을 소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치며 상처 받은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은 또 우리 우상혁 선수가 메달을 노리는 종목이죠, 남자 높이뛰기 예선 경기가 열립니다.
우상혁 선수는 수영 김서영 선수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공동 기수를 맡기도 했는데요.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우상혁 선수, 파리올림픽에서는 반드시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상혁 선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우상혁/ 높이뛰기 국가대표> "예선전에서도 결승과 같은 마음으로 임할 거고요. 역사적인 순간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려고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놓치지 마시고 더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자 골프 대표팀은 2016년 대회 박인비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세계랭킹 3위 양희영과 4위 고진영, 12위 김효주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남자 탁구 대표팀은 조금 전부터 단체전 8강전을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인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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