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은 약자 편…약자 지키며 정치할 것”

박숙현 기자 2024. 8. 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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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여당 의원이 주최한 노동약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약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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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동약자 지원 제도개선’ 토론회 참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여당 의원이 주최한 노동약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약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폭염 대비 취약계층 전기료 감면법 추진 등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연일 민생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입장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행사를 주최한 임이자 의원.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다른 공식 일정은 없었다.

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우상향 발전을 이끌어 부의 파이를 키우고, 그 과정에서 약자를 보호하겠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정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보수당에서 노동 약자와 보호를 주제로 토론하는 경우가 흔치않다”며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쭈뼛거리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약자의 편이다. 그렇게 정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잘 몰라 간과할 수 있다. 그때 저희를 지적해달라. 진심을 갖고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곳에서 일하는 분이 많은데 특히 폭염에 건설 노동자들이 목숨을 건 사투 벌이고 있다”며 “휴식권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약자 보호를 위한, 특히 폭염 등 특수상황 감안할 때 민생 정책을 한발한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정쟁보다 정책을 우선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약자 지원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제정을 약속한 ‘노동약자보호법(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관련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노동약자를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며 관련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랜서와 대리운전 기사, 영세사업장 근로자, 비정규직 등 단결권 행사가 어려운 노동자들은 현행 노동법 체계로 보호하기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출신’ 임 의원은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모시고 노동약자 지원법을 잘 경청해 만들겠다”며 “사회보장보험과 집단적 소통 이뤄지도록, 그래서 (노동자들이) 억울한 일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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