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형제 살인 부실 수사’ 경찰관, 조사 착수

임양규 2024. 8. 7.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실 수사로 형제 살인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했던 경찰관이 수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 수사심의계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2022년 발생한 형제 살인을 재수사하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은 뒤 조사하지 않은 내용을 보고서에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경장과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B경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부실 수사로 형제 살인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했던 경찰관이 수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 수사심의계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경찰청. [사진=아이뉴스24 DB]

A경장은 지난 2022년 발생한 형제 살인을 재수사하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은 뒤 조사하지 않은 내용을 보고서에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목격자와 증거를 찾지 못한 A경장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검찰은 유력 용의자인 형의 휴대전화와 통화목록,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확보하지 않은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전담팀을 바꿔 사건을 수사한 끝에 목격자 진술 등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 피의자를 구속송치했다.

경찰은 A경장과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B경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