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경보' 고흥 양식장 도다리·넙치 25만마리 폐사(종합)

맹대환 기자 2024. 8. 7.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군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어류 25만 마리 가량이 폐사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 중이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여 마리와 넙치 5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흥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고수온 경보 발령 이어져
[고흥=뉴시스] 7일 전남 고흥군 두원면 한 육상양식장에서 관계자들이 폐사한 강도다리와 넙치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고흥군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어류 25만 마리 가량이 폐사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 중이다. 고수온 경보는 8일째 발령 중이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여 마리와 넙치 5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양식장은 올해 강도다리 30만 마리와 넙치 6만5000마리를 입식해 양식 중이었다.

해당 양식장이 사용하고 있는 득량만 바닷물은 지난달 31일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가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다. 올해 들어 고흥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흥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장기간 고수온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액화산소, 차광막, 산소발생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가동하고 사육밀도를 낮추는 한편 먹이 공급을 일시 중지하는 등 어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