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경보' 고흥 양식장 도다리·넙치 25만마리 폐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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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어류 25만 마리 가량이 폐사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 중이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여 마리와 넙치 5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흥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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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고흥군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어류 25만 마리 가량이 폐사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 중이다. 고수온 경보는 8일째 발령 중이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여 마리와 넙치 5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양식장은 올해 강도다리 30만 마리와 넙치 6만5000마리를 입식해 양식 중이었다.
해당 양식장이 사용하고 있는 득량만 바닷물은 지난달 31일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가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다. 올해 들어 고흥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흥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장기간 고수온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액화산소, 차광막, 산소발생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가동하고 사육밀도를 낮추는 한편 먹이 공급을 일시 중지하는 등 어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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