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울산 전 학교 급식실에 주방 자동소화장치 설치

김용태 2024. 8.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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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급식실 화재를 예방하고자 2027년까지 모든 학교에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는 집단 급식소 등 상업용 주방에 설치된 열 발생 조리 기구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며 소화약제를 방출하는 장치다.

시교육청은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259개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사업비 약 30억원을 들여 선제적으로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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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급식실 화재를 예방하고자 2027년까지 모든 학교에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는 집단 급식소 등 상업용 주방에 설치된 열 발생 조리 기구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며 소화약제를 방출하는 장치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집단 급식소에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2023년 12월 1일 이후 신규 영업을 시작하는 집단 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하는 일반 음식점의 주방에는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259개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사업비 약 30억원을 들여 선제적으로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한다.

현재 학교 9곳은 설치 공사를 완료했고, 환기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된 학교 42곳은 올해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학교 208곳은 2027년까지 환기 시설 개선 공사와 함께 설치 공사를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사업비 399억원으로 2027년까지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급식실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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