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 공격 앞두고…美 관리 "미국의 압박 외교전략 효과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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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을 억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외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가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란은 이번 보복이 지난 4월 13~14일 공격보다 더 가혹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했고, 친이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푸아드 슈크르 최고사령관을 암살한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대응을 공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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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파트너 국가·자국 시설 보호에 전념…이란도 인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을 억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외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가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난달 31일 자국의 심장부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이후 보복을 공언했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가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당했다.
이란은 이번 보복이 지난 4월 13~14일 공격보다 더 가혹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했고, 친이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푸아드 슈크르 최고사령관을 암살한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대응을 공언해 왔다.
그러나 미국이 항공모함을 중동 지역에 파견하고 미군을 현지에 배치하는 등 이란이 보복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란이 보복 공격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아랍 국가들도 이란에 보복 공격 재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리는 WP에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 등) 파트너 국가와 자국 시설 보호에 전념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군사 자산을 이 지역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하니예가 공중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순교했다"고 주장했지만 서방 언론은 하니예가 테헤란 숙소에 사전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사망했다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란이 직접 보복하는 대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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