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간 관아 지킨 부여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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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석성동헌에 있는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7일 지정 예고된 탱자나무는 조선시대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 심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400년간 자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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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석성동헌에 있는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7일 지정 예고된 탱자나무는 조선시대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 심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400년간 자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지방 관아 건물에 남아있는 유일한 탱자나무인데다, 조선시대 형벌이었던 '위리안치'를 상징하는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위리안치란, 죄인을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을 가리킨다.
식물학적으로도 희귀성이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며 경관성이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주민들에 의해 오랜 세월 소중히 관리돼온 탱자나무는 부여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상징적 존재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아와 함께 종합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지정은 30일의 예고기간 후 국가유산청 소관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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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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