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외교장관 회담…양국관계 격상 논의

김세희 2024. 8. 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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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어 올해 중 양국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향후 수개월 안에 한국과 필리핀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립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날로 장관도 "오늘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수립에 대한 공동 선언의 마무리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함께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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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한-필리핀 외교장관 회담에서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어 올해 중 양국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향후 수개월 안에 한국과 필리핀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립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날로 장관도 "오늘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수립에 대한 공동 선언의 마무리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함께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필리핀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최초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최대 규모인 7420명을 파병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양측은 이와 함께 양국 간 해양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한-필 해양대화' 3차 회의를 인천에서 올해 11월 열기로 합의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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