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떨어지는 타율' '범바오' 또 2군행. 안익훈 김성진 콜업[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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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오' 김범석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범석와 함창건을 2군으로 내리고 김성진과 안익훈을 콜업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김범석을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7월 16일에 1군에 돌아온 김범석은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0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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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범바오' 김범석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범석와 함창건을 2군으로 내리고 김성진과 안익훈을 콜업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김범석을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7월 16일에 1군에 돌아온 김범석은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0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삼진 6개를 당했고, 볼넷은 1개만 골라냈다. 1루수로 나서 실책도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돌풍을 일으켰던 4월 12일부터 6월5일까지 첫 1군 기간엔 타율 2할8푼6리(98타수 28안타) 5홈런 19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범석은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두번째 1군 기간엔 타율 2할7푼3리(22타수 6안타) 3타점에 머물렀다. 1군에 올라올수록 기록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LG 염경엽 감독은 "요즘 타격이 너무 안좋아서 타격감을 올리기 위해 2군으로 내렸다"면서 "타격 감이 올라오면 열흘 뒤에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함창건은 7월 23일 1군에 올라와 5경기에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안익훈과 김성진은 주로 대타 역할을 맡게 된다. 안익훈은 외야 대수비, 김성진은 1루 대수비 정도로 나설 수 있다. 염 감독은 "정확성이 필요할 땐 안익훈, 장타가 필요할 땐 김성진을 내려고 한다"면서 "1루 수비는 김성진도 좋다.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올렸다"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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