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의 요란한 자숙, 예의는 어디로 갔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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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김새론의 예의는 어디로 갔을까.
배우 김새론의 관심 요구가 또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상황이기에 김새론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중의 시선이 쏠려 있는 것.
그럼에도 자숙 중 관심 끌기용 SNS를 놓지 못하고 있는 김새론, 복귀를 위해서라도 동료들에게 끼친 피해에 대한 반성과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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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도대체 김새론의 예의는 어디로 갔을까.
배우 김새론의 관심 요구가 또 이어지고 있다.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하며 시선을 끌고 있는 것. 음주운전 논란 후 작품 활동을 쉬면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지만, 어느 누구보다 시끌벅적한 자숙이었다. 문제는 자신의 행동이 동료 배우들에게도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새론이 자숙 중에도 SNS를 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뜬금없는 추억 소환이었다. 김새론은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2022년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와 지난 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촬영 사진이었다. 모두 김새론이 출연한 작품이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바. 이후 김새론은 이날 오후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이었다.
김새론의 의도가 어떻든 이번에도 그녀의 게시물에는 관심이 집중됐다.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상황이기에 김새론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중의 시선이 쏠려 있는 것.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의 의미를 추측하고, 함께 찍힌 배우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사실 김새론의 ‘빛삭’ 게시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새론은 지난 3월 배우 김수현과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삭제해 화제가 됐었다. 당시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애틋하고 달달한 멜로를 그려가고 있었는데, 김새론의 사적인 사진 공개로 열애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리에 나섰지만, 김새론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사진은 급속도로 퍼진 상황이었다. 물론 드라마와 현실의 구분은 당연하지만 극 중 로맨스가 절정이었을 당시, 의도를 알 수 없었던 김새론의 게시물은 민폐 그 자체였다. 이로 인해 김새론은 부정적인 여론이나마 관심을 받긴 했었다.
이어 이번에 김새론이 소환한 배우는 ‘사냥개들’의 우도환과 이상이, ‘키스 식스 센스’의 이재욱이었다. 물론 특별한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 단순한 추억 소환용일 수 있다. 그렇지만 두 작품 모두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피해를 본 것을 생각하면, 김새론만 좋자고 공개적으로 추억 소환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김새론은 ‘키스 식스 센스’에 특별출연으로 참여했지만 음주운전 논란이 일었다. 해당 작품은 사건 전 촬영된 만큼 편집 없이 김새론 분량을 공개했고, 이후 의도치 않게 욕받이가 됐었다.
‘사냥개들’은 어떤가. 김새론은 ‘사냥개들’에서 우도환, 이상이와 함께 주요 등장인물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했고, 김주환 감독은 김새론의 출연 장면 대부분을 편집해야 했다. 김새론 사건 후 촬영을 멈추고, 대본을 다시 쓰는 등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등 변화도 필요했다. 작품 공개 당시 김주환 감독은 이에 대해서 “몸과 마음에 많은 병들이 일어났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작품에 끼친 악영향은 물론, 김주환 감독과 스태프들, 우도환과 이상이 등 동료 배우들 모두 '김새론 피해자'였다. 그런데 갑자기 소환되는 것이 김새론 만큼 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일이었을까.
결국 SNS를 놓지 못하는 김새론의 행보는 함께 거론되는 다른 이들에겐 민폐일 수 있다. 그럼에도 자숙 중 관심 끌기용 SNS를 놓지 못하고 있는 김새론, 복귀를 위해서라도 동료들에게 끼친 피해에 대한 반성과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 /seon@osen.co.kr
[사진]OSEN DB, 김새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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