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총 "내년 신규교사 선발 규모 대폭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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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육부가 내년도 공립 신규 교사 임용시험 사전 예고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강원교총)는 도내 교사 임용 규모를 대폭 늘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교총은 이날 자료를 통해 "내년 전국 중등교사 임용 규모는 늘었지만, 강원은 오히려 줄었다"며 "학생 수 감소라는 단일 지표에 매몰돼 벽지와 농산어촌이 많은 지역의 적정 교원 확보와 신규 교원 충원에 뒷전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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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7일 교육부가 내년도 공립 신규 교사 임용시험 사전 예고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강원교총)는 도내 교사 임용 규모를 대폭 늘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교총은 이날 자료를 통해 "내년 전국 중등교사 임용 규모는 늘었지만, 강원은 오히려 줄었다"며 "학생 수 감소라는 단일 지표에 매몰돼 벽지와 농산어촌이 많은 지역의 적정 교원 확보와 신규 교원 충원에 뒷전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건·전문상담교사 채용 규모도 줄었으며 심지어 사서교사의 경우에는 신규 임용을 0명으로 예정했다"면서 "예비 교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처사로서 최종 공고에는 반드시 대폭 증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사 확충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 반영해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확보와 같은 교육환경을 우선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도내 중등교사(비교과 제외) 임용 규모는 올해 사전 예고 규모보다 59명(39%) 줄어든 91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중등교사 임용 규모는 23% 늘어난 데 비해 뚜렷한 감소세다.
도 교육청은 "중등교사 선발인원의 경우 교육과정 변동 등으로 이번 교육부 공고와 확정 공고의 선발 규모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며 "10월 2일 시행할 확정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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