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무라더니 두 달째 발 묶인 우주인…지구 귀환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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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여 있는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로 인해 미국의 ISS 임무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스타라이너가 귀환하기 전까지는 ISS에 새로운 유인 우주선이 도킹(결합)할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보잉이 개발한 스타라이너는 6월 6일 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지만 결함 문제로 여전히 귀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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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ISS에 4명의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임무를 9월 24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8월 18일에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ISS를 향해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한 달 이상 일정이 미뤄진 것이다.
보잉이 개발한 스타라이너는 6월 6일 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지만 결함 문제로 여전히 귀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스타라이너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2명은 당초 ISS에 8일간 머물 예정이었지만 두 달 이상 ISS에서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13명을 수용할 수 있는 ISS에는 크루 드래건을 타고 온 우주 비행사 4명, 러시아의 소유즈에 탑승했던 우주 비행사 3명, 스타라이너 우주 비행사 2명 등 총 9명이 머물고 있다.
NASA는 스타라이너의 결함을 조속해 해결해 귀환시킨 뒤 9월 24일 4명의 우주 비행사를 ISS로 보내고, 10월 중순 경 화물 수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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