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용노동청, '온열질환 예방 특별 현장 지도의 날' 운영

장광일 기자 2024. 8. 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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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오는 9일까지 안전·보건 유관기관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선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은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모든 노동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예방 특별 현장지도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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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안내 포스터.(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오는 9일까지 안전·보건 유관기관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선다.

부산노동청은 지난달 31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7일 부산시, 안전보건공단 등 안전·보건 유관 기관과 폭염 긴급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은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모든 노동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예방 특별 현장지도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 지도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옥외 작업이 많은 약 670개사(건설업·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 대상 온열질환 3대 수칙 물, 그늘(바람), 휴식 준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부산 지역은 210여 개사가 대상이다.

또 부산노동청은 근로자의 적정 휴식과 작업 중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문 사업장에 약 2500여 개의 온·습도계와 온열질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온열질환 사고 사망자 발생과 전년 대비 온열질환 피해가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현장지도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온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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