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악산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실족사' 가능성 무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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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5부 능선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산행에 나섰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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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김기현 기자 = 관악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5부 능선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 시신을 수습하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현재 A 씨를 최근 실종 실고된 인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낮 12시쯤 "아버지가 일요일 아침에 산책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과천서에 공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과천서는 관악서와 함께 관악산 일대를 수색해 왔다. 그러나 이날 발견된 시신이 실종 신고된 인물과 일치하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에선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주변에서 유서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A 씨는 발을 헛디뎌 추락 등 사고를 당한 후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실종 신고자를 불러 A 씨와 실종자가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산행에 나섰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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