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옹기마을 힐링산책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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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한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5∼12월 '폐선부지 활용 관광자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한 뒤, 올해 3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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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한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5∼12월 '폐선부지 활용 관광자원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한 뒤, 올해 3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5월 현장평가와 지난달 열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발생한 2.6㎞ 길이 폐선부지를 옹기마을과 연계해 산책로로 조성하는 것이다.
옹기 제작에 쓰이는 다섯 가지 원소(흙, 바람, 물, 나무, 불)를 상징화하고 전체 구간을 5개 테마로 구분해, 산책길과 맨발길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옹기마을 철길이 비록 폐선부지로 변했지만,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 땅에 황금 기운이 전달되고 다섯 원소의 정령들이 깨어나 옹기 장인을 보호하면서 소중한 옹기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업명에 사용된 알파벳 O는 옹기(Onggi)의 영문 첫 글자, 다섯 가지 원소를 지칭하는 숫자 5 등을 의미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군은 기존 조성된 맨발길과 다르게 옹기를 형상화하는 다섯 가지 원소의 세계관을 조명과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낮과 밤 모두 즐기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실시설계 용역과 2026년 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산책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옹기마을 폐선부지를 활용한 맨발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조성되는 힐링 산책로는 울주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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