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오늘(7일) 부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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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부친상을 당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의 부친은 오래 전 지병을 앓고 투병을 지속하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이날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유아인은 기소된 후 지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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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아인 마약 상습 투약 혐의 징역 4년 구형
7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아인의 부친인 엄영인 씨가 투병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의 부친은 오래 전 지병을 앓고 투병을 지속하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이날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아인은 부친의 비보를 접한 후 곧장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시 남구 DCMC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명복공원이/효천추모공원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19년 KBS2 ‘도올아인 오방간다’ 출연 당시 부친에 대해 느끼는 애틋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나는 늘 마마보이였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으면 한 번도 아빠라고 대답한 적이 없었다”라며 “어머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엄마 편이 됐다. 엄마만 힘든 사람인 줄 알았다. 최근에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도 외롭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최근에 처음으로 아버지께 전화드려서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어른이 된 이후 처음이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유아인은 기소된 후 지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구형받았다.
유아인은 최후변론에서 “이 자리에서 사건과 관련된 나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나의 사건을 통해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입은 가족, 동료, 팬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을 전한다”고 고개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내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불미스럽지만 이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 따끔한 채찍질과 애정으로 나를 이끌어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내게 실망한 분,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 그리고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의 말을 드린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나를 아껴준 많은 분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더욱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마약 혐의와 별개로 동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유아인 측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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