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BTS 쿠킹온, 글로벌 팬덤과 캐주얼 게이머 모두 만족할 게임"

강미화 2024. 8.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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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요리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사진= (왼쪽부터) 그램퍼스의 손지원 pd, 김지인 대표>   1차 타깃층은 BTS의 글로벌 팬덤이며, 2차 타깃층은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하는 글로벌 게이머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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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요리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도시별 스테이지마다 손님의 주문과 동시에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고, 시간 내 서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이하 BTS)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돼 타이니탄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연장선상에서 첫 번째 레스토랑, 첫 메뉴는 비빔밥이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메뉴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개발사인 그램퍼스의 김지인 대표는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들이 한 그릇에 담겨 아름답게 섞이는 최고의 한식으로 최근 K-Food(케이푸드)의 흐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며 "우리의 게임도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아름답게 섞여, 캐주얼 게이머와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그램퍼스의 손지원 PD, 김지인 대표> 

1차 타깃층은 BTS의 글로벌 팬덤이며, 2차 타깃층은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하는 글로벌 게이머로 명시했다. 팬덤이 아닌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가볍게 즐기며 내 폰에서 오랫동안 간직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게임 진입장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팬덤 유입을 위해 수 차례의 테스트로 요리 플레이 방식이 '드래그 앤 드롭(Drag&Drop)'에서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바꾸었다. 

또한 타이니탄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유저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타이니탄과 게임 플레이의 연계는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플레이 성과에 따라 타이니탄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 포인트로 다시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론칭 초기 때는 팬덤을 게임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후 캐주얼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알리고 소구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 버전에서 포토카드 바인더는 3종으로, BTS 음원 테마인 'Butter'와 비음원 테마 '셰프', 시즌 테마인 유람선 선원이 준비됐다.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과 포토카드 바인더는 매 정규 업데이트 마다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유저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며 클럽 활성화를 위해 클럽 구성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손지원 PD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BTS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춘 기획자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컴투스 사내 테스트에서도 내부 팬 분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며 "주요 공략층 중 하나인 캐주얼 시뮬레이션 팬층이 게임 자체로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IP 게임과는 다르게 게임성을 강화하는 부분도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 IP를 차용한 게임들은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게임성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다"며 "'BTS 쿠킹온'이 그 인식을 깨고, 글로벌 게이머들에겐 게임 자체로써 즐길 수 있고, 팬심으로 다가온 아티스트 팬들은 반대로 게임 유저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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