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 찰리 헐의 고민…파리 올림픽 경기장은 금연[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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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헐은 담배 없이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
헐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나는 코스에서 담배를 피운다. 습관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담배를 피우지 못할 것 같다"면서 "나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담배는 나를 조금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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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겠네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찰리 헐(미국)은 대표적인 애연가다. 대회 중에도 틈틈이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담배를 문 채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헐은 "흡연은 너무나 익숙하다. 가족 모두 흡연자"라면서 "어릴 때는 담패를 피우는 아버지가 싫었지만, 지금은 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를 피워야 한다. 특히 경기가 늘어지면 담배를 피운다. 곧 끊을 계획이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헐은 담배 없이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
프랑스는 최근 공원과 해변 및 기타 공공 장소에서 금연을 시행하고 있다. 2027년에는 담배 한 갑의 가격을 13유로(약 2만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장에서도 특정 흡연 구역을 제외하면 금연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코스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니코틴을 사용하는 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헐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나는 코스에서 담배를 피운다. 습관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담배를 피우지 못할 것 같다"면서 "나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담배는 나를 조금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헐은 7일부터 열리는 여자 골프에 출전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 출전. 8년 전에는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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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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