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싸우려는 의도 아냐…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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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금메달을 딴 직후 대표팀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저는 정말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을 호소하고 싶어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이제 막 도착을 했는데, 아직 제가 협회랑도 얘기한 것도 없고 팀과도 아직 상의한 게 없다"며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상의한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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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이제 막 도착을 했는데, 아직 제가 협회랑도 얘기한 것도 없고 팀과도 아직 상의한 게 없다”며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상의한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유,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협회와 선수 간 갈등이 없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상의해 보고 제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도중 무릎인대가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귀국 후 검진에서 2~6주간 재활하면 코트에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같은 해 12월 다른 병원에서 “짧은 시간 안에 좋아질 수 없고 올림픽 때까지는 통증을 관리하면서 안고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안세영은 “당시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그런데 이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협회에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라는) 오진이 나온 순간부터 참으며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협회와 선수 간 갈등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저는 (선수와) 갈등이 있은 적이 없다. 제가 협회장인데 협회 측이면 저이지 다른 사람이 있겠나. 갈등이 있은 적이 없다. (선수들이) 제대로 다 선수 생활을 했다. 오진이 났던 부분에 대해서만 제가 파악을 해서 보도자료를 같이 내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의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 불참을 지시했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적 없다”며 “저도 안 나온 게 의아스러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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