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 좋은 상태로 차량 몰다"…'역주행' 사고 낸 60대 입건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News1 김영운 기자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도로를 역주행해 추돌사고를 낸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시흥시 장곡동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소나타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파크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인 20대 남성 B 씨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차량을 모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