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속옷 줄게, 새 속옷 다오”… 베리시,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속옷 브랜드 베리시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9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속옷 교환,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럭키드로우 코너에서는 100% 당첨 뽑기를 통해 물병, 키링, 니플패치, 헤어핀, 커피 교환권 등 상품을 증정하며, 속옷 자판기가 있는 '무료 브라 체인지' 코너에서는 헌 브래지어를 넣고 사이즈 버튼을 누르면 베리시의 대표 제품인 '쿨핏 브라 볼륨핏'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사전 오픈한 베리시 팝업스토어 행사장은 2030 여성들로 가득했다. 사전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은 매장 가운데 전시된 베리시의 다양한 제품을 만져보고 시착 상담을 받기도 했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럭키드로우와 속옷 자판기 행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럭키드로우 코너에서는 100% 당첨 뽑기를 통해 물병, 키링, 니플패치, 헤어핀, 커피 교환권 등 상품을 증정하며, 속옷 자판기가 있는 ‘무료 브라 체인지’ 코너에서는 헌 브래지어를 넣고 사이즈 버튼을 누르면 베리시의 대표 제품인 ‘쿨핏 브라 볼륨핏’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딥다이브는 속옷 브랜드 베리시를 2021년 2월 론칭한 이후 3년간 빠르게 성장, 올 상반기 매출 3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년도(2022년) 대비 350% 매출이 성장했던 베리시는 올해도 전년 대비 200%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초 목표했던 매출액 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딥다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베리시는 오로지 기능성에 초점을 두고 출시된 브랜드라고 한다. 속옷에 와이어와 봉제선, 라벨을 없애고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편안함을 주면서 일체형 물방울 모양의 패드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체형 보정 효과도 잡았다.
제품의 편안함이 입소문을 탔고 대표 제품인 쿨핏 브래지어는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3년간 170만 장이 넘게 팔렸다.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해 온 베리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 서울 강남구에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전문 큐레이터와의 1:1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의 속옷 시착을 돕고 있다. 또 베리시는 최근 속옷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디자인의 운동복과 레깅스 등 에슬레저룩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사전 예약자부터 우선 입장하며 현장 접수 후 방문도 가능하다.
이호경 베리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기존 속옷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베리시가 추구하는 편안한 느낌을 고객과 함께 공감하고 언더웨어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베리시를 제안하고자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장실서 스마트폰 즐기는 당신 향한, 의사의 섬뜩한 경고
- 16살에 받은 첫 월급도 기부했다…‘삐약이’ 신유빈의 선행 재조명
- 실랑이 벌이나 했는데 ‘90도 인사’…참전용사에 예우 갖춘 군인
- 부산 돌려차기 男 “나가면 죽여버리겠다”…동료 수감자들 증언
- 5개월 쌍둥이 엄마 “시부모님이 밥상 안 차려줬다고…” [e글e글]
- 9호 태풍 ‘종다리’ 발생…내일부터 비 뿌린다
- 장애 이겨낸 50대 환경미화원, 4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떠나
- 7년간 도시가스 요금 ‘0원’ 요양원, 알고보니…‘가짜 계량기’ 달았다
- 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
- “내 명품가방 바닥에 못 둬” 고집부리다 비행기서 쫓겨난 中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