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전'에도 강한 모습의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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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게 시즌 첫 9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타선만큼 투수진도 강력함을 입증해 냈다.
KIA는 올 시즌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이 때문인지 KIA는 지난 6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9이닝 완봉승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타선에 비해 불안하다는 평을 듣던 투수진의 합작으로 시즌 첫 9이닝 완봉승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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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무실점 피칭으로 복귀 신고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게 시즌 첫 9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타선만큼 투수진도 강력함을 입증해 냈다.
KIA는 올 시즌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팀 타율, 홈런, 득점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득점의 경우 636점으로, 리그 전체에서 600점을 넘는 팀은 KIA뿐이다.
이와 달리 투수진의 경우 조금 불안했다.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인해 이탈자가 발생하며 임시 외국인 선수 투입을 포함한 두 번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이 때문인지 KIA는 지난 6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9이닝 완봉승이 단 한 번도 없었다.
KIA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김도현. 윤영철의 피로 골절로 인해 시즌 도중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 선수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19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과 세 번째 등판에서는 아쉬웠다. 25일 NC 경기에서는 1.1이닝 6실점(4자책점), 31일 두산전에서는 2.1이닝 6실점의 결과를 남겼다. 두 경기 모두 팀이 패배했다.
6일 등판에서는 5이닝 6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뒤이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던 정해영이 중간 계투로 복귀전을 치렀고, 네 명의 투수가 더 등판했다. 곽도규, 장현식, 이준영의 홀드, 전상현의 세이브로 경기가 끝났다. 여섯 명의 투수 모두 KT에게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타선은 1회 말 김도영의 볼넷 출루, 최형우의 3루타로 1점을 뽑아낸 이후 7회 말이 돼서야 상대 실책과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전에도 득점권 기회는 있었으나,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타선에 비해 불안하다는 평을 듣던 투수진의 합작으로 시즌 첫 9이닝 완봉승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승리였다. 상위권 경쟁을 함께하는 다른 팀이 구원 투수진의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일이 잦은 만큼 정해영의 무실점 복귀 신고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대기록이 언제 달성될지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다. 이날 김도영은 안타가 없었으나, 네 번의 타석 중 세 번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며 도루 하나를 기록했다. 꾸준히 출루에 성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KIA 타이거즈는 7일 KT와 맞붙는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만큼, 전날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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