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쓸어담는 마법의 약인줄 알았는데”...한달새 10% 급락한 ‘이 종목’
2분기 순이익 3.1% 증가 그쳐
유럽증시 장중 주가 6.5% 폭락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7/mk/20240807200001635sfuv.png)
7일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2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억8000만 달러 대비 3.9% 낮은 수준이다.
분기 순이익 성장률도 3.1%로 크게 둔화됐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것에 비하면 정체가 뚜렷하다. 2분기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데 그쳤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전망치(40억5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도 전년 대비 22~30% 성장에서 20~28% 성장으로 낮췄다.
실적 부진에 따라 이날 장 초반 주가도 6.5% 급락했다.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이번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탓으로 풀이된다.
위고비 판매량도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2분기 위고비는 17억1000만 달러가 팔려 전망치(19억8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연간 매출 전망은 개선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매출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19~27% 성장에서 22~28% 성장으로 높여 잡았다.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 상반기 매출 성장으로 올해 전망을 높여 잡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021년 최초로 비만치료제를 선보인 선두주자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작년 말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출시하면서 가격 경쟁에 불이 붙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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