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와 분쟁 속 토크쇼 강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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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다음달 토크쇼에 나선다.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민 대표가 관련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고 한 정황이 발견됐다며 감사에 착수,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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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다음달 토크쇼에 나선다.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민 대표가 관련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다.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민 대표는 오는 9월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다빈치 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다빈치 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엔터 분야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민 대표의 강연 주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다. 강연 시간은 100분으로 다른 강연자보다 두 배 많게 책정됐다.
민 대표는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주장 등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고 한 정황이 발견됐다며 감사에 착수,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가 감사 과정에서 취득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활용했다며 박지원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지금까지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 자산도 제출한 바 없고, 감사에도 응한 바 없다고 맞받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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