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전문가"… 심관섭 BBQ 대표에 거는 기대

김서현 기자 2024. 8. 7.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BBQ)이 신임 대표이사로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를 영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달 심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BBQ 관계자는 "심 대표가 현장 중심의 실무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영업·상품·전략 등에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EO포커스] 심관섭 BBQ 신임 대표이사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가 지난달 제너시스BBQ 그룹 신임 대표로 영입됐다. /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그룹(BBQ)이 신임 대표이사로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를 영입했다. 심 대표 영입으로 BBQ는 고물가 파고 극복을 기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달 심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0년 동안의 미니스톱 대표이사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 대표는 1992년 미원(대상)의 미원통상에 입사했다. 2003년 대상그룹이 대상유통 지분을 미니스톱에 매각한 이후 한국미니스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미니스톱에서 영업기획실장과 상품본부 본부장을 거쳐 2012~2022년 미니스톱 대표이사를 맡았다.

BBQ 관계자는 "심 대표가 현장 중심의 실무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영업·상품·전략 등에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의 주요 과제는 실적 개선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BBQ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1%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6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5년 동안 영업이익은 ▲2018년 180억원 ▲2019년 251억원 ▲2020년 550억원 ▲2021년 654억원 ▲2022년 659억원으로 증가세였다.

최근 치킨업계는 원부자재값 상승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치킨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4월엔 교촌치킨이, 같은 해 12월 bhc가 각각 가격을 인상했다. 버티던 BBQ는 올 6월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올렸다.

최근 BBQ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등 해외 57개 나라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50개 주 중 29개 주에 직접 진출해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8월 부임했던 정승욱 전 BBQ 대표는 취임 4개월 만에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복직할 예정이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했다. 정 전 대표의 부재로 김태천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았다가 윤홍근 BBQ 회장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부회장은 그룹의 전반적 업무를 함께 챙긴다는 계획이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