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논란? 삼성 카데나스, 검진에서는 이상 없다는데…본인 통증 호소로 1군 엔트리 말소
삼성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카데나스는 7일 1군 전력에서 빠졌다.
기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카데나스는 최근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삼성에 합류한 뒤 6경기에서 타율 0.348 2홈런 5타점 등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KT전에서 스윙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병원에서 검진을 했고 휴식을 취하면서 몸 상태가 나아지길 기다렸다. 그러나 회복할만한 시간이 충분히 지났음에도 카데나스는 통증을 이유로 경기 출전을 고사했다. 검진에서도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는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 아웃만 당한채 돌아섰고 수비에서도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카데나스를 보면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물론 동료들도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계를 통해 삼성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본 팬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카데나스는 7일 오전에도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역시 이상은 없지만 스스로가 느끼는 통증이 커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로 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를 뽑은 후 고작 7경기밖에 활용하지 못했다. 카데나스는 일단 본인이 느끼는 통증에서 벗어나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창 순위 싸움 중인 삼성은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는 기간이 더 늘어나면서 고민도 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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