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 문화유산 홍보 맞손

유혜인 기자 2024. 8.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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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문화상품 사업화 협력 △문화상품에 대한 판매 및 홍보협력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수익금 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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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7일 우리나라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문화상품 사업화 협력 △문화상품에 대한 판매 및 홍보협력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수익금 후원 등이다.

두 기관은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우리나라 대표 유물과 조폐공사의 화폐 제조 기술을 접목해 '예술형 요판화'를 제작한다.

요판 기술은 화폐를 제조할 때 쓰는 인쇄 기법으로, 선과 점을 이용해 이미지를 구성한다. 화폐 진위 판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반 그림과 달리 촉감이 오돌토돌한 것이 특징이다.

조폐공사는 올 10월 겸재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요판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요판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문화재 보호 및 발전 기금 등으로 후원한다.

성창훈 사장은 "예술형 요판화는 국립박물관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공사 화폐 인쇄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 이라며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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