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축산농가 24곳 가축 순회 진료…약품도 지원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7일 여름철 폭염과 같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맞춤형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방역 취약한 소규모 및 고령 축산농가 24곳에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 진료는 양산시 동물보호과가 주관하고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양산기장축협, 수의사회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3개 분야별 지원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가축 질병 예찰 및 순회 진료, 병성감정, 방역 취약 농가 및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방제 약품 지원,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 주변의 소독 차량 운영, 여름철 사양 관리 및 방역 관리 요령 홍보 등이 포함됐다.

시는 겨울철을 대비해 축산농가 및 관련 시설 점검, 소모성 질병 예방 약품 지원, 이동 통제 초소 및 알 환적장 설치 및 운영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축의 면역력 저하와 질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농가에서 방제 및 소독을 포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현장 지도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한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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