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제조업체 40%, 중국 저가상품 수출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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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저가상품 수출 확대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7일 지역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중국 저가·물량공세 및 기술 급성장에 따른 구미산단 제조업체 영향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과잉 공급과 저가상품 수출 확대가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40%가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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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저가상품 수출 확대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7일 지역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중국 저가·물량공세 및 기술 급성장에 따른 구미산단 제조업체 영향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과잉 공급과 저가상품 수출 확대가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40%가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매출·수주 등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32%, '영향이 적거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은 28%로 조사됐다.
구미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매출이나 수주에 영향을 받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저가·물량공세로 어떤 피해를 겪고 있거나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판매단가 하락 압박(37.6%)'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내수시장 거래 감소(29.6%),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부진(15.2%), 실적부진에 따른 사업축소·중단(8%), 대중국 수출 감소(6.4%), 기타(3.2%) 순으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중국은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단가 면에서만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기술·품질 면에서도 턱 밑까지 쫓아오고 있다"며 "정부의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기술 보호와 기업 R&D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세제·규제·재정 지원 및 우수 인재 양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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