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 거리가게 이전 완료…"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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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역 3번 출구 주변의 인파 밀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 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3번 출구 앞 거리가게 등으로 인해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그간 업주들을 대상으로 이전 설득을 해왔다.
구는 하반기 중에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이전과 신호등 추가 설치를 추진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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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역 3번 출구 주변의 인파 밀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 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3번 출구 앞 거리가게 등으로 인해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그간 업주들을 대상으로 이전 설득을 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에 각각 거리가게 1곳이 철거됐고, 나머지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도 지난 4일 이전을 마쳤다.
구는 하반기 중에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이전과 신호등 추가 설치를 추진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9월 중에는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와 마을버스 정류장 이전도 추진한다.
성수동은 최근 유동 인구가 급증했지만, 성수역 출입구는 1980년대 개통 당시 설치된 4개에 불과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3번 출구 앞은 퇴근 시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구는 2021년부터 서울교통공사에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출입구 증설을 요청해 온 데 이어 지난달 11일부터는 평일 퇴근 시간대에 성수역 2, 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2명씩 배치하고 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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