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 영수회담 제안에 "정책 협의는 좋은 일…민생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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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여·야 영수 회담 제안에 대해 "정책에 관해 협의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호응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영수 회담이 여당 대표를 패싱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격식보다 민생을 더 중시하는 실용주의 정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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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여·야 영수 회담 제안에 대해 "정책에 관해 협의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호응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영수 회담이 여당 대표를 패싱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격식보다 민생을 더 중시하는 실용주의 정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담을 통해 민생을 풀어나가고, 정쟁이 아니라 정책 위주의 정치에서 출발하겠다면 그런 제안과 생각의 전환은 환영한다"며 "격식, 형식 문제는 차분히 따지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예고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특검이란 제도를 타락시켰다. 특검·탄핵이 민주주의를 지키거나 권력을 제어하는 중요한 제도인데 전혀 특별하지 않게 만들어버렸다"며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대표는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해선 "25만 원을 입법부가 법으로 제안하는 것은 헌법에 맞지 않는다. 그러면 삼권분립이 왜 돼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약자를 지원하고 약자의 편에 서는 정치를 할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약자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여러 방법을, 정치를 통해 찾아나가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이날 같은 당 임이자 의원실이 주최한 '노동 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도 "약자 지원에선 정쟁에 앞서 양보와 타협을 하겠다. 진심을 가지고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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