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1만6500원 확정… 몸값 2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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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전진건설로봇이 공모가를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전진건설로봇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3800~1만5700원) 상단 초과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가 상단 초과로 확정되면서 전진건설로봇의 공모 금액은 기존 483억원에서 507억원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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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전진건설로봇이 공모가를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전진건설로봇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3800~1만5700원) 상단 초과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 870.16대 1로 집계됐다. 참여 물량 기준으로 99.8%가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측은 “대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전진건설로봇의 안정적인 재무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제조 업체로 꼽힌다. 작년 국내 시장점유율(M/S)1위, 북미 시장점유율(M/S)은 2위를 기록했다.
2020년 912억원이었던 매출은 2021년 1255억원, 2022년 1413억원, 2023년 1584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 공략 성과에 힘입어 작년 영업이익 329억원, 영업이익률 20.8%를 기록했다.
공모가가 상단 초과로 확정되면서 전진건설로봇의 공모 금액은 기존 483억원에서 507억원으로 늘게 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상장 후 제품 고도화,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진건설로봇은 오는 8~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 후 19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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