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한지주 밸류업 '맞불'…998만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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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자사주 3조원을 소각하는 신한지주의 통 큰 밸류업 정책에 맞불을 놨다.
KB금융지주는 이번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 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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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자사주 3조원을 소각하는 신한지주의 통 큰 밸류업 정책에 맞불을 놨다.
17일 KB금융지주는 오는 14일 자기주식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전날 종가(7만9500원) 기준으로 약 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200억원) 동시 소각이다.
소각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9월 중순으로 예상하며, 절차가 완료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서도 총발행 주식 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 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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