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창업 존 학생 기업, 중국 시장 진출

정찬욱 2024. 8.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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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창업 존의 재학생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동 주최로 지난 6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대학 창업 존 '다 함께 차차茶'(대표 김재의·한남대 사학과 4년)가 5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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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서 5만달러 규모 협약
한남대 창업 존 학생 기업, 중국 시장 진출 [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남대 창업 존의 재학생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동 주최로 지난 6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대학 창업 존 '다 함께 차차茶'(대표 김재의·한남대 사학과 4년)가 5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한남대 창업 존에 입주한 다 함께 차차茶 학생 창업자 김재의 대표는 국산 수국 추출물인 '필로둘신'에서 단맛을 추출한 천연 대체당을 개발, 차와 블랜딩해 특허출원했다.

무가당 홍차 밀크티 시럽 제품(티아름 제로 밀크티 베이스)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중국 현지 구매기업(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아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했다.

'티 시럽'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쓰고 떫은 차의 타닌 성분을 배합 기술을 활용해 달콤한 쓴맛으로 변신시켜 MZ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21년 한남대 창업동아리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남엔젤투자클럽 투자를 받아 시제품을 제작했고, 전국 갤러리아백화점과 온라인 갤러리아 몰,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유성구 동네상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다 함께 차차茶는 '차방'이라는 상호로 한남대 창업 존에 문을 열어 운영 중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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