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SK이노와 LNG 밸류체인 강화해 합병 시너지 극대화”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8.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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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구성해 합병 시너지를 조기 확보하고 기업가치 밸류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의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강화 등 합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미래 전기화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SK E&S는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통해 LNG와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기존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의 특장점을 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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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모빌리티 수요 맞춤 대응
SK이노 계열사 LNG확대 등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 E&S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K E&S>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구성해 합병 시너지를 조기 확보하고 기업가치 밸류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의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강화 등 합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미래 전기화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SK E&S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형욱 대표가 직접 SK E&S의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합병 시너지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건기 최고재무부문장(CFO)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추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효과는 에너지 부문 수요 증가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이슈까지 겹쳐 수소와 전력 등 SK E&S의 주력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SK E&S는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통해 LNG와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기존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의 특장점을 더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화 등 전력 수요에 대응한 종합 에너지 공급 솔루션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 발전과 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소형모듈원전(S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공급 솔루션 차별화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관련 기술과 액침냉각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석유와 LNG 등 분야에서는 저탄소 사업의 협력 확대로 시너지를 노린다.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자가발전 설비에 LNG 직도입 물량 확대로 추가 수요를 확보하며 가치사슬 확장에 나선다. 가스전 등 탐사·생산(E&P) 사업 공동 진행으로 투자비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 SK이노베이션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소 충전설비를 확대하고 계열사 대상 재생에너지의 장기 구매계약을 늘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대응하는 등 기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SK E&S는 매년 영업이익을 1조원 이상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한 만큼 합병과 대외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SK이노베이션의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11월 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추 대표는 “합병법인은· 미래 전기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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