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영수회담 제의에 “입장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수회담 제의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7일) KBS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휴가 중인 데다 민주당이 당 대표 선출 과정에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최근 한 방송사 토론회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민생 의제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경제 비상 상황 대처와 초당적 위기 극복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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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