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전기차서 '펑'…강원 소방, 사용법 숙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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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등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 당국이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용량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충전·과열·물리적 손상 등 특정 조건에서 폭발하거나 화재가 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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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등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 당국이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오전 2시께 원주시 지정면 한 아파트에서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나 집안 일부를 태우고, 주민 3명이 대피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용량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충전·과열·물리적 손상 등 특정 조건에서 폭발하거나 화재가 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같은 대형 배터리 팩에서는 폭발·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 당국은 제조사의 지침을 준수하고, 과방전과 과충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 물리적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되고 물기가 없는 장소에서 충전해야 한다.
충전 장소에 가연성 물질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김근태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제품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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