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격화' 방글라에 한국인 1700여명 체류…정부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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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 격화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 "정부는 최근 방글라데시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6월 다카 고등법원이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부활을 결정하면서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다.
현재 방글라데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17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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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 격화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 "정부는 최근 방글라데시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6월 다카 고등법원이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부활을 결정하면서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다.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해 하루에만 1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는 악화하고 있다.
이후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에 밀려 지난 5일 돌연 총리직을 사퇴하고 인도로 도피하면서 과도정부가 구성되는 등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1700여 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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