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KIA에 찾아온 악재, 이우성 돌아온 날 '큰형'이 빠졌다…"우측 내복사근 손상 2주 후 재검진"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군에서 말소됐다.
KIA 타이거즈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KIA는 서건창(1루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우성(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엔트리에 변화가 있다. 최형우가 말소, 이우성이 복귀했다. 최형우는 전날(6일)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시작한 최형우는 이후 2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8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김민수의 초구 볼을 지켜본 그는 2구에 힘껏 방망이를 돌렸지만, 파울이 됐다.
이후 최형우가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대타 이창진과 교체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KIA 관계자는 6일 "최형우는 오른쪽 옆구리 불편함을 느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 예정이다"며 "검진은 내일(7일) 상태를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우는 7일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잠시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MRI 검사 우측 내복사근 손상 2주 치료 전념할 예정이다. 2주 후 재검진 후 정확한 복귀 시점 정할 예정이다"며 "명확하게 결과가 나와 더블체크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손상이 조금 있는 것 같다. 2주 후 재검진한 뒤 다음 스케줄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옆구리 부상이라 2주 뒤 검진 후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후 돌아올 날짜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4주 이상은 아닐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다. 3~4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 2주 후 재검진해 보고 결정을 하자고 했다. 그때 괜찮다 하면 조금씩 준비하면 3~4주 안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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