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7% 성장, 3개월래 최저…"수요 둔화, 관세로 더 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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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이 3개월 만에 가장 더디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3개월 만에 최고를 늘었다.
7일 해관총서(관세청 격)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는데 증가율은 3개월 만에 최저였다.
ING의 린 송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기저 효과로 인해 중국의 수출은 가까운 장래에 한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외부 수요 둔화와 관세를 고려할 때 2024년 하반기 수출은 더 큰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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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의 수출이 3개월 만에 가장 더디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3개월 만에 최고를 늘었다.
7일 해관총서(관세청 격)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는데 증가율은 3개월 만에 최저였다. 로이터 예상(+9.7%)도 크게 밑돌았다.
ING의 린 송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기저 효과로 인해 중국의 수출은 가까운 장래에 한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외부 수요 둔화와 관세를 고려할 때 2024년 하반기 수출은 더 큰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입은 7.2% 늘어 전월(-2.3%)에서 반전해 3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예상(+3.5%)도 상회했다.
NZ의 수석 중국 전략가인 싱 자오펑은 수입 수치가 좋아진 것은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수출금지를 추가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칩 구매를 서두른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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