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물 한잔에 유산균·단백질 …'갓생' 찾는 건강한 소비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4. 8.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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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난 암웨이 '것모닝 루틴'
간편한 습관으로 장 건강 챙겨
4월부터 2만7천명 캠페인 참여
온라인서 서로 인증하고 독려
건기식 제품 판매량 27% 증가
암웨이 사업자 서은혜 씨가 300여 명의 팀원들과 진행 중인 '것모닝 캠페인'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 한국암웨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3차례 걸린 이후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는데, 요즘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낍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물 한 잔과 유산균,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건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이 생활습관을 345명의 팀원들과 함께 매일 실천하고 있는데 모두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평생 건강을 위해 전 국민 모두가 이 웰니스 모닝 루틴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암웨이 사업자 서은혜 씨는 '것모닝 캠페인'을 실천한 후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것모닝(Gut morning) 캠페인'은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장 건강'을 위해 웰니스 모닝 루틴을 만들자는 취지로 암웨이가 중점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기상 후 물 한잔과 유산균, 단백질을 먹을 수 있도록 습관화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파일럿 캠페인이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서씨는 팀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별도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각자 매일 인증하고 서로 힘을 북돋워 주면서 100일 넘게 루틴을 이어가고 있다. 서씨의 사례는 암웨이에서 진행한 '마이 것모닝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 케이스로도 선정됐다. 그 부상으로 오는 9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암웨이 XS 후원의 세계 최고 요트 대회 '52 슈퍼 시리즈'의 참관 기회를 얻기도 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수면 중 땀과 호흡으로 소실된 수분을 보충해 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취침하는 동안 장 활동이 둔화될 뿐만 아니라 근육 내 단백질이 감소하기 때문에 아침에 유산균과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 또한 건강에 매우 이롭다.

'것모닝 캠페인'은 최근 건강한 일상을 위해 자신만의 '갓생 루틴'을 만들고자 하는 트렌드 확대에 힘입어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것모닝 캠페인' 이전에도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A7070' 프로그램이다. 'A7070'은 2029년 암웨이의 70주년을 대비할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일반적으로 습관이 형성되는 기간인 70일을 상징한다. 2020년 파일럿 론칭 이후 독서, 만보 걷기, 스피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어져 왔으며 올해 5월까지 누적 참여 인원만 총 3만6000명에 이른다.

'것모닝 캠페인' 역시 건강을 위한 장기적인 습관을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기존 A7070 프로그램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여기에 커뮤니티를 통한 참가자들 간의 소통과 SNS 계정을 통한 자발적 전파·확산이 더해지면서 70일간 모두 800여 개 팀에서 2만7000명 이상 사업자들이 참여하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70일이 지난 현시점까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으로 확인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것모닝 캠페인'은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참가자들은 쉽고 간편한 루틴으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고 건강상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아 호평한다. 이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규칙적인 일상 속 습관을 만들게 되었다는 피드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사업자들은 '것모닝 캠페인'을 암웨이의 다른 프로그램과 융합시킨 형태로 자체 발전시켜 운영하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국암웨이의 청소년 건강 성장 플랫폼 '그로잉 랩(Growing Lab)'을 것모닝에 접목해 어린이들이 각자 목표를 설정한 후 매일 아침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임직원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한몫 거들고 있다. 한국암웨이 전 직원의 총 85%가 '것모닝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그중 약 90%가 모닝 루틴 만들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것모닝 캠페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실제 제품 판매 증가로도 이어졌다. 캠페인 테스트 운영을 공표한 올 4월부터 석 달간 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NUTRILITE)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유산균, 단백질 카테고리 판매가 6월 기준 평월 대비 27%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암웨이가 '것모닝 캠페인'과 같은 웰니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헬스&웰니스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와 역량이 꼽힌다.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기업 철학을 근간으로 한다. 여기에 사업자 중심 커뮤니티 등 암웨이만의 강점을 더해 올 초 글로벌 본사 차원의 장기 비전인 '헬스+웰빙' 전략을 새롭게 발표했다.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커뮤니티 △개인 성장 △경제적 웰빙 △지속가능성 등 6가지 영역에 집중하며 사업자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별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간판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암웨이가 '웰니스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치를 내걸 수 있게 한 구심점이다. 올해 90주년을 맞는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씨앗에서 완제품까지 제품화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차세대 영역인 맞춤형 건기식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2022년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와 손잡고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출시하며 맞춤형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평생 건강을 책임질 아침 습관 확산을 위한 이번 '것모닝 캠페인'이 파일럿 기간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면서 "향후에도 우리 모두가 스스로 건강한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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