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디자인·기능 애연가 홀려 … 전자담배 신흥강자로
시리즈 최초 이지 뷰 스크린 장착
다이얼 돌려 원하는 모드 선택
한번 충전하면 20회까지 사용
가수 카더가든과 콘서트 열고
숏폼 제작해 소비자 접점 확대
지난 6월 BAT로스만스가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의 프리미엄 신모델 '하이퍼 프로'가 애연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혁신적인 기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전면 교체되면서 카테고리 내 신흥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글로 하이퍼 프로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구매 고객 평가에서 5점 만점 중 4.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호의적인 소비자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 하이퍼 프로의 인기 요인은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화다. 이에 기존 글로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풀체인지급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측면에 위치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이지 뷰 스크린은 고화질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총 6가지 다양한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이는 실제 글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디자인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글로 시리즈상 최초의 스크린이다. 사용자들은 클릭 한 번으로 △잔여 사용 시간 △가열 시간 △배터리 잔량 △히팅 모드 △충전 상태 △온·오프 상태 등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히팅 모드를 보다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도 추가됐다. 이 다이얼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회전 무브먼트에 최적화돼 '스탠다드·부스트 모드' 등 원하는 히팅 모드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최신 히트 부스트 기술이 적용돼 시작부터 전에 없던 새로운 만족감을 선사하고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됐다. 스탠다드 모드는 약 20초 만에 가열돼 하이퍼 X2 전작보다 30초 길어진 최장 4분30초간 사용할 수 있으며 부스트 모드는 최고 300도의 가열 온도로 단 15초 만에 가열돼 최장 3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콘셉트에 충실한 기기 디자인 또한 인기 요인이다. 하이퍼 프로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매트한 텍스처와 메탈릭 포인트를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비비드한 컬러 조합으로 △퍼플 사파이어 △라피스 블루 △제이드 틸 △루비 블랙 △옵시디언 블랙의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제품의 무게는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진 87.5g으로 한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그립감과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높였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단 1회 충전만으로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한 횟수는 3회다.
제품력뿐만 아니라 글로만의 색다른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을 전개한 점도 소비자를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글로는 팝업스토어,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등의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왔다. 하이퍼 프로에 대한 마케팅으로 '전에 없던 만족감 그 이상'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내건 만큼 최근에는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의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글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글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친밀감을 상승시키고 색다른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글로 멤버들이 참석했으며 공연에는 하이퍼 프로의 앰버서더이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수 카더가든과 화가 킬드런의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두 시간 동안 펼쳐진 콘서트는 카더가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킬드런의 강력한 작품들로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으며 각 공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두 아티스트들의 재치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6월 공개한 '가상 옥외광고(FOOH)' 영상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FOOH는 'Faux Out Of Home'의 약자로 초현실 가상 옥외광고를 말한다.
업계 최초로 시도한 글로의 FOOH 영상은 15초 분량의 숏폼 형식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제작됐다. 해당 영상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DDP 상공에 거대한 하이퍼 프로 디바이스가 등장해 많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히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과 글로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이지 뷰 스크린 등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감각적이고 위트 있게 연출해 신제품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흥미 요소를 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기술의 집약체'라 불리는 이번 하이퍼 프로의 국내 출시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세대교체를 앞당기고,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하이퍼 프로는 외관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한 단계 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뻔하지 않은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소비자 경험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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