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동훈 지도부 당직자들에 축하난 발송…'당정결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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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한동훈 지도부'의 신임 당직자들에게 축하 난을 보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일 김명연 정무1비서관을 통해 김 의장,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정성국 조직부총장 6명에게 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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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고생하는 분들에 예의', 윤 지시
윤, 전대 직후부터 '한 지도부' 결속강화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한동훈 지도부'의 신임 당직자들에게 축하 난을 보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일 김명연 정무1비서관을 통해 김 의장,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정성국 조직부총장 6명에게 난을 전달했다.
대통령은 통상 선출직인 당대표와 원내대표, 이들과 '당4역'으로 묶이는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에게 축하 난을 보내왔는데 이례적으로 임명직 당직자들에게도 같은 예우를 한 것이다.
5선 의원 출신인 정 비서실장이 '당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니까 예의를 갖추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윤 대통령이 이를 곧바로 수용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지도부'와 접촉면을 넓혀 거대 야당에 대응하는 단일 대오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난을 받은 당직자들은 모두 한동훈 대표가 지명하거나 임명한 인사다. 지명직 최고위원·수석대변인·사무부총장은 모두 한 대표가 인사권을 가진 직책이고, 김상훈 의장은 한 대표가 추경호 원내대표와 협의해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7·23 전당대회 다음날 전현직 지도부를 초청해 '당정 화합' 취지의 만찬을 열었고, 6일 뒤인 30일 다시 한 대표를 따로 만나 약 90분간 회동하는 등 한동훈 지도부와 당정 결속을 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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