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순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씩 교차기부

NH농협 여수시지부는 여수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맺어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왼쪽 일곱번째)과 전남 여수·순천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기부했다.

전남 여수·순천 농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상호 지역에 교차기부했다.

5일 NH농협 여수시지부(지부장 권용대), NH농협 순천시지부(지부장 추철호) 직원들과 지역 조합장 20여명은 여수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선 여수·순천 농축협 임직원 200명이 고향사랑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 1000만원씩을 상호 지역에 전달했다.

같은날 여수시지부는 5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농촌지역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여수 농축산물 답례품 발굴·공급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협의체에 농업계 인사 적극참여 ▲ 국민 기부 편의 제고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금융기관 수납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용대 여수시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홍보와 동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