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진보당과 '윤 대통령 탄핵추진 모임' 공감대…향후 논의키로

차현아 기자 2024. 8. 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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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진보당과 함께 국회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 대표는) 탄핵·퇴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국회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갈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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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7.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조국혁신당이 진보당과 함께 국회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향후 구체적으로 구성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 대표는) 탄핵·퇴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국회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갈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을 막론해 탄핵에 동의하거나 탄핵·퇴진 의미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의원 모임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었다"며 "이후에 필요하다면 같이 논의해보자는 말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보협 조국당 수석대변인 역시 "조국당도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고 진보당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일찌감치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6개 야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윤정권 탄핵을 논의하는 연대체를 같이 준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김 상임대표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진보당은 항상 일하는 사람의 편에 서서 그분들에게 든든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진보당도 소수 정당이지만 우리도 (원내 의원) 수가 적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것이 무엇인지 모색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도 "(윤 정권 퇴진) 흐름에 동의하는 분들과 함께 거대한 탄핵 연대를 원내·외에서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국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조 대표와 연대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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