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7.5% 적금, 군대 'e-병무지갑' 있으면 손가락 하나로 가입

김인한 기자 2024. 8. 7.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운영 중인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e-병무지갑'을 활용하면 최고 7.5% 이자율을 자랑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고 알뜰폰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7일 병무청에 따르면 e-병무지갑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1일 기준 79만5956명으로 집계됐다.

병무청이 2022년 2월 간편인증과 민원서비스 등을 e-병무지갑 앱으로 통합 출시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누적 가입자 수만 약 80만명
병무청이 2022년 2월 간편인증과 민원서비스 등을 통합해 출시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e-병무지갑. 누적 가입자 수가 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병무청


군 당국이 운영 중인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e-병무지갑'을 활용하면 최고 7.5% 이자율을 자랑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고 알뜰폰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7일 병무청에 따르면 e-병무지갑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1일 기준 79만5956명으로 집계됐다. 병무청이 2022년 2월 간편인증과 민원서비스 등을 e-병무지갑 앱으로 통합 출시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과거에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병역판정검사 결과, 입영일, 예비군 훈련 등의 통지서를 받았지만 e-병무지갑을 활용하면 모두 전자문서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등은 연간 3만여건씩 발급되고 있다고 한다.

최고 이자율 7.5%를 자랑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하려면 각종 증명서류가 필요한데 e-병무지갑에선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영화·숙박·통신 할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또 군 입대 전후 휴·복학 신청은 통지서를 출력해 방문 제출하는 대신 전자지갑에서 곧바로 신청할 수 있다.

병무청은 지난해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등 e-병무지갑을 통해 발급된 전자문서만 9만여건이라고 밝혔다. 민원인이 현장을 방문해 통지서를 제출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환산하면 약 18억원으로, 이를 절감했다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e-병무지갑은 국민의 의견을 지속 청취하고 사용자의 편익을 위해 민간과 협업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과 연계 방식 표준화, 서비스 간 통합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병무서비스 플랫폼'으로 가꿔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