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날벼락, 타점 1위 해결사 이탈했다...최형우 내복사근 손상, 이우성 복귀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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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선두수성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
타점 1위를 달리는 해결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KIA는 7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최형우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타점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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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두수성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 타점 1위를 달리는 해결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KIA는 7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최형우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팀지정병원인 선한병원에서 정밀검진결과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판정을 받았다. 치료에 전념하고 2주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소 3주 이상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4번타자이자 해결사가 자리를 비우는 것이다.
최형우는 6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서 1회 선제점을 뽑는 3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2-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파울타구를 만들고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이창진으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에 들어가 아이싱 치료를 했고 병원검진 여부는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19홈런, 9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67, 득점권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중이다. 타점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도영(11개)에 이어 1개차로 결승타 2위(10개)에 올라 있다. 개막부터 4번타자로 타선을 이끌어왔다.
후반기들어 폭염과 함께 피로가 누적되면서 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10경기에서 1할5푼8리에 그쳤다. 타점생산도 주춤했다. 올해 만 41살이 되는 나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언제든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로 돌아올 능력자이다. 최형우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도 우승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부상치료를 마치고 퓨처스 팀에서 실전을 펼쳐온 내외야수 이우성을 콜업했다. 이우성은 허벅지 힘줄 손상으로 이탈한 이후 41일만에 복귀했다. 올해 1루수로 변신해 3할1푼7리, 8홈런, 46타점 47득점을 올리며 주전타자로 활약해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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