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고려인 이주 정착사업' 뉴욕타임즈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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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 정착사업에 외신이 주목하고 있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전날 서울발 "To Save His Shrinking City, a Mayor Turns to Koreans Uprooted by Stalin (인구소멸도시를 구하기 위해 강제 이주한 고려인에게 정성을 다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시의 고려인 유치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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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 정착사업에 외신이 주목하고 있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전날 서울발 "To Save His Shrinking City, a Mayor Turns to Koreans Uprooted by Stalin (인구소멸도시를 구하기 위해 강제 이주한 고려인에게 정성을 다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시의 고려인 유치 사업을 소개했다.
신문은 "도시의 자랑이었던 시멘트 산업이 쇠퇴하면서 축소하는 도시에 다시금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시의 고려인 대상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정책 등을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제천으로 이주해 지역 기업에 취업한 루슬란 리 가족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레스토랑을 개업한 안젤라 정의 제천 정착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일 BBC NEWS 코리아도 '초저출생 한국에서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기사에서 시의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 사업을 다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시의 용기 있는 도전에 관한 관심이 높다"면서 "지방소멸의 문턱에서 함께 분투하고 있는 여러 지자체에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재외동포 유치를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모색 중이다.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 문을 연 시는 그동안 129세대 335명의 동포를 제천으로 유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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