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동훈 지도부’ 신임 與 당직자들에 축하난 전달

신현의 객원기자 2024. 8. 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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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 체제의 주요 신임 당직자들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김명연 정무1비서관을 통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정성국 조직부총장 등 6명에게 취임 축하 난을 보냈다.

앞서 한동훈 대표에게는 지난달 24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예방해 윤 대통령의 축하 난과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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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4역 외 이례적 축하…당정 결속 강화 취지인 듯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4일 오후 국회를 예방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 체제의 주요 신임 당직자들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김명연 정무1비서관을 통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정성국 조직부총장 등 6명에게 취임 축하 난을 보냈다. 이들 대부분은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앞서 한동훈 대표에게는 지난달 24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예방해 윤 대통령의 축하 난과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이 통상적으로 당선 축하 난을 보내는 당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당 4역 외에 다른 임명직 당직자들에게까지 난을 보낸 것을 두고 최근 거대 야당의 독주에 맞서 당정 결속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달 24일 한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대표와 비공개로 회동하고 당정 화합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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